음악2009. 12. 20. 17:16




F. Chopin
Piano Concerto No.2 op21

Rafał Blechacz, piano
Jerzy Semkow, conductor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개인적으로는 1번과 달리 2번에서는 지나친 루바토를 배제하고
마주르카적인 리듬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1번에서 어울리는 흘려버리는 듯한 유려한 흐름보다는
또랑또랑하면서도 건반을 깊게 눌러야 한다.
그런 면에서 프랑소와 이후로 느껴본 최고의 감동이었다.
블레하츠,
앞으로 주목해야 할 연주자임에 틀림없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조금 불만족스럽다. 약간은 거칠면서도 리듬감이 살아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RCO에 걸맞지 않은 밍숭맹숭한 달콤함이라고 해야할까.
덕분에 피아노가 더 돋보이는 효과가 되었지만.
Posted by 배짱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