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 Horowitz, piano
Debussy, Schumann, Moszkowski, Scriabin
마법 같은 그의 연주.
호로비츠의 레퍼투아는 완급 조절이 정말 좋다. 쇼팽 에튀드를 아무렇지 않게 치고는 드뷔시의 천진영롱한 사운드를 낸다. 다시 스크리아빈의 연주에서는 '난 이런 심연도 연주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다가도 모스코프스키의 glittering, crispy sound를 초절기교로 보여주다 마지막에는 깊고 순수한 울림의 슈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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