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011. 6. 13. 00:24

 

아워레가시라는 브랜드는 므스크샵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됐던 브랜드이다. 창립자이자 디자이너 2명의 생년이 각각 1980, 1981년이라 OUR LEGACY 1980-1981이라고 한다. our legacy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은 약간은 올드하고 클래식하다. 어떻게 보면 어메리칸 어패럴 같기도 하다. 지나친 슬림핏 보다는 적당히 여유있으면서 매력적인 원단으로 승부를 하는 브랜드이다. 원단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 기절초풍할만큼 정말로 아름답다... 따라서 사진으로 보이는 겉보기 가격(?)은 조금 터무니없이 비싸긴 한데 막상 옷을 직접보면 리즈너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끔 공홈에서 전세계 무료배송을 할때가 있다. 이 녀석 역시 그때에 맞춰 구입한 나의 첫 아워레가시 셔츠이다. 첫 주문이라 사이즈 미스가 날까봐 정말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히 찍신이 강림하사 퍼펙트하게 맞췄다.^^ 실제 2011 s/s 시즌용이라기 보다는 summer campaign용으로 발매된 녀석이다. 나온지 2주 정도밖에 안된걸로 기억하는데, 모델컷이 너무나 멋져 구입했다. 실제 배우라고 했던것 같은데 아이폰만으로 즉석해서 찍은 사진들이라고 한다. 공홈에 가면 확인할 수 있다.
(www.ourlegacy.se/store)
 

OUR LEGACY 1980-81 S/46 사이즈.
내 스펙은 182/67인데 어깨,품,소매가 거의 퍼펙트하게 딱 맞는다.
어깨와 팔이 보통보다 넓고 긴편인데 소매길이가 딱 맞는게 감동적.
공홈에서는 170에 허리 30인치 스펙의 모델을 S/46입혀놨다.-_-;;

 
 

아워레가시의 1950년대 모델은 하단의 컷 낙차가 상당히 크다.
(이 셔츠의 이름은 1950's Red Black check 어쩌구..)
옆 벤트부분이 하이벤트 라는 표현을 쓴다.
이 부분은 스펙테이터와 흡사한 것 같다.

 
 

단추는 자개단추...가 아닌
그냥 폴리에스테르.ㅜㅜ
재질은 코튼100인데
상당히 부드럽고 푸근푸근한 극세사 이불 같다.
'플라넬'이라고 하는 소재이다.
한 여름에 입기는 좀 덥고, 간절기나 요즘같은 때 밤에 입기 딱 좋은 정도.

 

  

왼쪽에 있는 포켓.

  

 

뒷판은 양쪽으로 셔링처리를 해놓았다.

 

다림질하지 않아도 되고 막빨아도 되서 참 입고 관리하기 편한 셔츠같다. 점점 옷을 관리하는게 귀찮아지고 있어서-_-;; 편한 옷을 찾아간다. 빨기 쉽고 입기 쉬운... 셔츠는 그런 면에서 그렇게 좋은 워드롭은 아니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기에 참고 계속 손빨래로 목둘레 때를 빼주고 있다.(특히 화이트셔츠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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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짱이12